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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5명과 ‘OUT’ 논란…민주당 내부 파장은

by 헤아 2026. 9. 11.

김민석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5명과 ‘OUT’ 논란…민주당 내부 파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수첩 한 권이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정치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다른 쪽에는 ‘이진숙·한동훈 OUT’이라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공식 발표 자료가 아닌 개인 수첩의 메모였지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름과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 함께 담기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수첩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제439회 정기회 5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첩을 펼쳐 든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관심을 끈 부분은 수첩에 적힌 내용이었습니다.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 아래 여러 이름이 적혀 있었고, 정치권에서는 이를 향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검토할 수 있는 인물들의 명단으로 해석했습니다.

거론된 이름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첩에 이름이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들이 실제 민주당의 공식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내에서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인물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메모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강하게 반발

수첩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청래 의원도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대표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민주당 워크숍에서 있었던 발언을 언급하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미 네거티브 공방을 겪었는데 다시 자신을 겨냥하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당시 워크숍에서 김 대표와 자신의 정치적 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정 의원 입장에서는 이번 수첩 논란이 단순한 메모 문제가 아니라 최근 당내 갈등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논란의 중심이 된 두 글자 ‘OUT’

하지만 이번 사안에서 더 큰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서울시장 후보 명단보다 수첩에 적힌 ‘OUT’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수첩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반응했습니다.

특히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면서 해당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한동훈 OUT’이라는 문구를 두고 자신을 정치적으로 배제하거나 제명하려는 의미인지 되묻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다만 수첩에 적힌 ‘OUT’이 실제로 어떤 조치를 의미하는지는 김 대표가 직접 설명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의 해명은 엇갈린 반응

민주당에서는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에게 사진 보도 사실을 보고했지만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명단이나 메모의 작성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공식 설명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반면 한동훈 의원과 관련된 ‘OUT’ 표현에 대해서는 보다 강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의원의 국회 활동을 비판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문제를 용납할 수 있는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후보 명단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나오지 않은 반면, ‘OUT’ 표현을 둘러싼 공방은 여야 간 정치적 논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왜 개인 수첩 하나가 정치권을 흔들까

정치인의 수첩은 공식 문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카메라에 포착되는 순간 상황은 달라집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면 수첩에 적힌 이름 하나하나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서울시장 후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정치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면 실제 후보 검토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특정 인물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단순한 업무 메모인지, 정치적 판단을 기록한 것인지에 대한 해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수첩에 누가 적혀 있었느냐뿐만 아니라 그 이름들이 어떤 맥락에서 기록됐느냐에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군 논의로 이어질까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인물이 후보로 거론될 수 있지만, 실제 출마 여부와 당내 경선 참여 여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번 수첩에 등장한 인물들을 곧바로 민주당의 공식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해석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당대표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된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향후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전략을 둘러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청래 의원의 반발과 한동훈 의원의 대응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당내 정치적 논쟁으로 확대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부분

이번 수첩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김민석 대표 측에서 직접적인 설명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명단이 실제 당내 후보 검토 과정에서 작성된 것인지, 단순히 개인적으로 정리한 메모인지에 따라 정치적 의미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OUT’이라는 표현 역시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였는지 설명이 없다면 정치권의 해석과 공방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수첩 한 권에서 시작됐지만,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내부 구도와 여야 정치권의 긴장 관계까지 함께 보여주는 장면이 됐습니다.

공식 발표보다 짧은 메모 한 줄이 더 큰 관심을 받는 정치권의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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