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전성기 때 번 100억, 쇼핑으로 다 썼다”…한 달 2억 쓴 이유

전성기 시절 벌어들인 돈만 무려 100억 원.
그런데 서인영은 그 돈을 사업이나 투자 실패로 잃은 것이 아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가 직접 밝힌 이유는 뜻밖에도 쇼핑이었습니다.
한 달에 2억 원씩 계속 쓰다 보니 아무리 돈을 벌어도 통장에 남는 돈이 없었다는 고백입니다.
10년 만에 새 앨범을 준비하며 돌아온 서인영이 과거의 소비 습관과 자신의 연예계 생활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10년 만에 새 앨범 준비
지난 9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제목은 ‘드디어 정신차리고 10년 만에 새앨범 준비하는 가수 서인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오기 위해 신곡을 부탁하려고 만난 사람은 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돈과 소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인영은 자신의 과거 소비 습관을 털어놨습니다.
“한 달에 2억씩을 계속 쓰면 버는 게 있어도 없더라. 텅장이 됐다”는 취지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돈을 잃은 이유가 사업이나 투자 실패가 아니라 쇼핑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업이 아니라 쇼핑해서 쓴 거다”
전소연은 서인영이 전성기 시절 상당한 수입을 올렸고, 그 돈을 모두 써버린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나 사업 등에 돈을 많이 사용한 것인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서인영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아니다. 쇼핑해서 쓴 거다.”
전소연은 한 달에 2억 원을 소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서인영은 오히려 “2억 쓰기가 어렵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의 소비 방식도 상당히 달랐습니다.
전소연은 자신은 물건을 많이 사는 스타일이 아니며 배달 음식 등에 돈을 쓰는 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반면 서인영은 옷과 패션에 상당한 돈을 투자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100억을 쇼핑에 쓴 이유
그렇다면 서인영은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옷과 쇼핑에 사용했을까요.
그가 밝힌 이유는 단순히 물건을 좋아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인지도’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인영은 처음부터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옷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옷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었던 것입니다.
연예인에게 패션과 스타일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이미지와 직결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무대와 방송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했던 당시에는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을 알리는 방법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단순한 ‘과소비’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인지도를 얻고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해 패션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것입니다.
결국 아버지가 카드를 빼앗았다
하지만 소비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결국 가족이 나서게 됐습니다.
서인영은 방송에서 “아빠한테 카드 뺏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지출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면 돈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가족도 알게 된 것입니다.
한 달에 2억 원이라는 소비 규모가 반복된다면 연간으로는 24억 원에 달합니다.
단순히 한두 번의 큰 지출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비가 이어질 경우 상당한 재산이 빠르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서인영 역시 당시를 돌아보며 자신의 소비 습관을 비교적 담담하게 인정했습니다.
과거의 화려한 생활을 숨기기보다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 모어 타임’도 처음에는 걱정했다
서인영은 돈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대표곡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원 모어 타임’에 대해서는 당시 주변에서 잘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본인 역시 지금 생각하면 춤이나 콘셉트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오히려 해당 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대표적인 히트곡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에는 더 멋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콘셉트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것입니다.
“네가 참 좋아”는 싫었던 곡이었다?
더 의외의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서인영은 ‘네가 참 좋아’에 대해서는 처음에 상당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귀여운 콘셉트를 소화해야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만약 그 노래가 잘되지 않는다면 네일숍을 하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노래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싫어했던 콘셉트가 오히려 대중에게는 서인영의 또 다른 매력으로 받아들여진 셈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서인영은 후배 전소연에게 연예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로 멘탈 관리를 꼽았습니다.
“나도 이렇게 풍파를 많이 겪을 줄 몰랐다”는 그의 말에는 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겪었던 굴곡이 담겨 있었습니다.
100억보다 더 눈에 들어온 이야기
100억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상당히 자극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더 흥미로운 부분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실보다 그 돈을 왜 그렇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서인영의 설명이었습니다.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것도 아니고, 특정 투자 상품으로 큰 손실을 본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만들기 위해 패션과 쇼핑에 상당한 돈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 달에 2억 원이라는 소비가 모든 시기에 동일하게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방송에서 본인이 과거의 소비 경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10년 만의 컴백
무엇보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은 서인영이 다시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10년이라는 긴 공백을 지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때 화려한 패션과 강렬한 이미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가수가 이제는 자신의 과거를 비교적 담담하게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소비와 ‘텅장’이 됐다는 고백.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는 현재.
어쩌면 이번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00억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그 시절의 자신을 인정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서인영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만에 준비하는 새 앨범에서 서인영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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