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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한스푼

파김치 담그는법, 이영자식으로 풀없이 멸치액젓만 써봤더니 간단했어요

by 헤아 2026. 10. 26.

 

 
 
 

파김치 재료와 계량, 이 비율이면 실패 없어요

 

 

쪽파는 억센 줄기나 뿌리를 다듬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어서 물기를 최대한 빼는 게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겉돌아서 간이 고르게 들지 않더라고요.

 

파김치 기본 재료 계량(쪽파 1단 기준)

 
 
재료
양
쪽파
1단(약 500g)
멸치액젓
4~5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설탕 또는 사과즙
1~2큰술
통깨
약간

 

저는 이 비율로 처음 담가봤는데 간이 딱 맞았어요. 멸치액젓만으로 짠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 따로 소금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풀없이 멸치액젓으로만 간 맞추는 이유

 

 

보통 겉절이나 배추김치는 찹쌀풀이나 밀가루풀을 넣어 양념이 겉돌지 않게 하는데, 파김치는 쪽파 자체 숨이 금방 죽고 수분도 적당히 나와서 풀 없이도 양념이 잘 붙습니다. 오히려 풀을 넣으면 쪽파 특유의 알싸한 향이 덜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풀 대신 멸치액젓 양을 제대로 맞추는 게 파김치 간을 결정한다

 

 

멸치액젓 파김치 담그는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액젓을 한 번에 다 넣지 않는 겁니다. 일단 80% 정도 넣고 버무려본 뒤 간을 보고 나머지를 추가하면 너무 짜지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이영자식 파김치 담그는법, 순서대로 따라 해봤어요

출처 입력

1단계, 다듬은 쪽파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거나 통으로 쓸 거면 그대로 둡니다. 저는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2단계,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설탕을 먼저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을 먼저 개어두면 쪽파에 골고루 묻히기가 훨씬 쉬워요.

 

3단계, 쪽파에 양념장을 붓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는 대신, 쪽파가 끊어지지 않게 위아래로 뒤집듯 버무립니다. 이영자씨도 방송에서 쪽파를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심해진다고 했는데 직접 해보니 정말 그랬어요.

 

4단계, 통깨를 뿌리고 실온에 30분 정도 두어 숨을 살짝 죽인 다음 바로 먹거나 냉장 보관합니다. 전체 조리 시간은 재료 준비까지 포함해서 30~4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파김치 담그는법 사과 넣으면 달라지는 맛

출처 입력

설탕 대신 사과를 갈아 넣어봤는데 단맛이 자연스럽고 시간이 지나도 양념이 텁텁해지지 않았습니다. 사과 반 개 정도를 강판에 갈아 양념장에 섞으면 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수분이 많아져 양념이 묻어나지 않을 수 있으니 반 개 정도가 적당했어요.

 

전라도 파김치와 비교해보니 양념 차이가 있었어요

출처 입력

전라도식 파김치는 찹쌀풀이나 육수를 넣어 양념이 더 걸쭉하고, 때로는 황석어젓이나 갱엿을 넣어 단맛과 감칠맛을 더 깊게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제가 따라 한 이영자식은 재료가 단순하고 멸치액젓 하나로 간을 끝내는 방식이라 훨씬 간단했어요.

 

이영자식 vs 전라도식 파김치 비교

구분
이영자식(간단형)
전라도식
주재료
쪽파, 멸치액젓
쪽파, 황석어젓/육수
풀 사용
없음
찹쌀풀 또는 육수 사용
단맛
설탕 또는 사과
갱엿·물엿 등
소요시간
30~40분
숙성 포함 반나절 이상

둘 다 맛이 좋지만 평소 반찬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 저 같은 상황에서는 이영자식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다만 깊은 감칠맛을 원한다면 전라도식처럼 액젓 종류를 섞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징어 파김치로 변형해 아이들 입맛도 맞췄어요

 

기본 파김치를 담근 날, 살짝 데친 오징어를 썰어 넣어 오징어 파김치로 변형해봤습니다. 쪽파의 아삭함과 오징어의 쫄깃함이 섞이니 아이들도 반찬으로 더 잘 집어먹더라고요.

 

오징어는 데쳐서 넣으면 양념이 금방 흡수되니 당일에 먹을 분량만 먹기 직전에 섞는 걸 추천합니다. 미리 섞어두면 오징어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질 수 있어요.

 

실패 포인트와 보관할 때 주의할 점

 

가장 흔한 실패는 물기를 덜 뺀 상태에서 양념을 버무려 김치가 금방 물러지는 경우입니다. 쪽파를 씻고 나서 채반에 얹어 최소 10분은 물기를 빼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는 멸치액젓을 한 번에 다 넣어 너무 짜게 담그는 실수인데,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조절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어요. 완성된 파김치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4일 안에는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김치 담그는법, 자주 묻는 질문

 

 

Q. 파김치는 풀 없이 담가도 금방 상하지 않나요?

풀을 넣지 않아도 멸치액젓의 염도가 충분하면 보관성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물기를 충분히 빼고 담그는 것이 보관 기간에 더 중요했어요.

 

Q. 멸치액젓 대신 다른 젓갈을 써도 되나요?

까나리액젓이나 황석어젓으로 대체해도 되지만, 감칠맛과 짠맛의 균형이 달라지니 처음엔 적게 넣고 간을 보며 추가하는 걸 추천합니다.

 

Q. 쪽파 대신 일반 대파로도 담글 수 있나요?

대파로도 가능하지만 대파는 섬유질이 억세고 매운맛이 강해 쪽파보다 손질과 간 맞추기가 조금 더 까다로웠습니다. 쪽파가 더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초보자에게는 쪽파가 편했어요.

 

Q. 완성된 파김치는 바로 먹어도 되나요?

담근 직후에도 겉절이처럼 바로 먹을 수 있지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양념이 더 고르게 배어 맛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주말에 파김치 담가보실 분들은 이 글 스크랩해두고 이웃추가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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